[국제뉴스] 봉화군, ‘한아름어르신학교 개강’ > 보도자료

(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봉화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5개월간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한아름어르신학교’를 봉화군노인복지관에 위탁하여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에 매년 위탁해서 운영되는 봉화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배움의 욕구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복지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경로당을 찾아가는 한글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올해는 봉화읍 거촌1리, 화천리, 법전면 풍정1리, 상운면 문촌, 춘양면 남산 총 5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한글교육에 대한 어르신들의 넘치는 열정 속에 지난 12일 봉화읍 거촌1리를 시작으로 15일까지 3일간 마을마다 개강식이 진행 되었다.

특히, 금년 ‘한아름어르신학교’는 한글수업 이외에도 학습자의 욕구와 수준에 맞는 수학, 미술공예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해당 경로당을 관리・지원하며, 향후 12월에는 수료식을 가질 계획이다.

금번 개강식에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의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어르신들이 스스로 색칠하고 각자의 이름을 써넣은 에코백에 담겨진 교재와 학용품을 선물로 받고 학습 의욕을 더욱 돋우었다.

수업에 참여한 안관복 남산경로당회장은 “생활고와 시대상황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에게 늦게나마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마칠 때까지 열심히 배우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국제뉴스] 백성호기자 (bsh2646@daum.net) 202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