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신문] 봉화곤충호텔 대표,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 식용곤충 특강 실시 > 보도자료

봉화군노인복지관은 지난 11월 17일, 24일 2회에 걸쳐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식용곤충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에 육식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 되면서 수십억 마리의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로 인한 환경문제와 사료생산을 위한 경작지 감소 등으로 인한 식량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되는 향후 식량 위기와 코로나로 관심을 가지게 된 환경위기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으로 미래의 먹거리 산업 중 떠오르는 식품은 식용곤충이다.

이번 강의는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먹거리 산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봉화곤충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강지연 대표의 특강으로 진행했으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 고소애(밀웜) 등 다양한 식용곤충에 대하여 소개하며 시식 행사 등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곤충이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활용되는 것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흥미로워 하였고, 향후 농촌 복지를 위해 곤충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식용곤충 농가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보이기도 했다.

강의를 진행한 봉화곤충호텔 강지연 대표는 “곤충이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라 대체 식량 자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에 접목시키고 싶다”라며 “향후 지역에 곤충산업을 육성하는 농가가 많아져 농촌복지를 위해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복지관 신세환 관장은 “초고령(80대 전후) 어르신에게 적합한 시장형 일자리를 고민하던 중 식용곤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 지역에 이미 활발하게 운영 중인 식용곤충 우수 농가를 발굴하게 되어 함께 협업을 이뤄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