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일보] 봉화군노인복지관, 성인문해교육 체험활동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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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전명우)은 봉화군  성인문해 교육에 참여해 학습하고 있는 봉성1리 할머니 경로당 어르신과 함께 지난 10일 봉성초등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과 경상북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 지원을 받아 경북 23개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로당행복선생님사업’이 협업해 봉화군 비문해 및 저학력 어르신에게 문해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봉성초등학교(교장 장상진)에서 진행했으며 과거 속 학교를 상상했던 어르신은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다른 학교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금방 익숙해져서 이곳 저곳을 다니시며 즐거워하셨다. 
체육활동으로 초등학생들과 짝을 이뤄 동작인식 콘솔게임기로 실내에서 볼링경기를 하고 문화예술 특화 교육인 뮤지컬 수업을 참관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1학년 교실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적어 넣은 예쁜 압화책갈피를 손수 만들어 학생들에게 선물하며 우정을 키웠다. 
10월에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봉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에게 봉성1리 경로당 어르신을 공연에 초대하였으며 어르신들은 응원과 함께 관람 약속을 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하교를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모 어르신은 “자녀들이 졸업한 봉성초등학교에 오랜만에 와보는데 옛날 학교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새 학교가 되었고, 이러한 귀중한 경험을 한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박 모 어르신은 “초등학교에 새롭게 입학해 공부하고 싶다”라며 학습 의욕을 보였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전명우 관장은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환대해주신 봉성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이 새로운 만남과 경험들을 맘껏 누리고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체험활동과 학습 경험들이 더 많은 어르신께 확산 될 수 있기를 바라고, 1,3세대가 더욱 스스럼이 없어지고 친밀해져서 새로운 행복과 웃음이 마을마을에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강선희 기자

출처 : 봉화일보(http://www.bonghwanews.co.kr)  /  입력 2023.07.16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