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경북 봉화군노인복지관, 2023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 시화전 수상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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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7.

난 16일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 시화전’에서 봉화군노인복지관 성인문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옥녀 어르신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는 주제로 공모한 시화전에서 ‘선생님은 의사’라는 시를 출품하여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수상한 후에 청중 앞에서 어르신의 낭낭한 목소리로 자작시를 낭송했다. 이옥녀 어르신은 “2019년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했는데, 날이 안 좋아도 몸이 아파도 나의 가장 큰 행복인 한글 수업만은 안 빠졌다. 지도해 주신 강영옥 선생께 감사드리고, 친구들과 함께 한글을 배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전명우 관장은 “우리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이번 시화전 수상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장애물들을 이겨내고 인내하며 배움의 끈을 이어 오신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봉화군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을 뒷받침하고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통해 5개면 10개 경로당에서 그룹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개별 가정을 방문하여 1:1로 학습하는 ‘방문형 찾아가는 한글 교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총 14명의 문해교육사와 200여 명의 학습자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