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 道, 어르신 건강 지킴이 ‘경로당 행복도우미’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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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안상수기자]경북도내 경로당에 배치된 '행복도우미'들이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지난해 9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에 472명이 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들은 어르신의 복지·여가활동, 경로당 행정처리 등을 담당토록 하면서 기존의 단순하고 정적인 경로당을 건강, 여가, 정보, 방역이 융합된 행복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경북의 노인인구는 56만4천명으로 경북 인구 266만4천명의 21.4%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현재 경북의 경로당 수는 8천107개이다.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주 1회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복지코디네이터, 프로그램 관리, 유익정보 제공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봉화군의 한 도우미는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 상담을 하면서 알코올 중독증상이 있는 것을 알고 어르신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며,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방문해 치료도 하고 있다.